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이어스 밸러드 (문단 편집) ===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XIII|라이트닝 리턴즈]] === 결국 커버 일러스트에 얼굴을 올리며 후속작에도 등장이 확정됐다. 여신의 심장을 찔러 죽은 걸로 처리됐던 카이어스가 어떻게 등장할지 의문이었으나, 멀쩡히 살아있는 걸로 등장한다. 그것도 다른 곳도 아닌 '''여신의 신전'''에서... 신전에 들어서자마자, 늘 그렇듯이 갑툭튀해서 라이트닝의 행보에 초를 치는 [[루미나]]의 말을 끊고 나타나 다시 자기에게 깨지러 온거냐고 라이트닝을 비아냥거린 후 저주를 날린다. 이 저주 때문에 라이트닝은 신전 안에서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인다. 체력 깎이는 폭이 별로 크지 않아서 치명적인 패널티는 아니지만, 던전의 몹들이 꽤나 만만찮은 놈들이라 은근 짜증나게 한다. 진행하다보면 [[파드라 누스 율]]의 사념을 만나게 되며, 율에게 대화를 걸면 빛의 다리를 만들어 지나갈 수 없었던 길을 건너게 해준다. 각각에 위치한 율과 대화해보면 모든 율은 같은 모습, 같은 이름을 하고 있으나 각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율이므로 생각하는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다소 귀찮은 과정을 거쳐 카이어스까지 도달하면 [[파이널 판타지 13-2]]의 엔딩에서 보여준 여신의 옥좌에 앉아 라이트닝을 맞이한다. 짧은 대화가 오간 뒤 당연히 전투를 하게 되는데, 전작 최종 보스이자 세계를 이 꼴로 만든 원흉 답게 여기서도 미칠 듯한 강함을 보여준다. 그 강함이 어느 정도냐하면, 발매 초기에 공략법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이거 히든 보스인가요?'''' 라는 말까지 나왔다. --카이어스가 쓰러지지 않아-- 물론 파해법이 알려진 이후로는 저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어려운 보스몹 정도로 취급된다. 하지만 그 파해법이라는게 가드 올리다 틈날때 짬짬이 때리는 거북이 전법이라...거북이 전법 없이 정면으로 맞붙어 이기려면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로 한다. 참고로 그 악랄한 면모를 하나씩 보자면... 1. 시작하자마자 [[바하무트(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바하무트]]를 소환해 '''메가 플레어를 날린다.''' [* 여담이지만 연출이 13-1에서 팡이 쓴 그것의 재탕이다(...)] 맞으면 즉사, 헤비가드 Lv.3가 기본 장착 된 팔라딘 웨어를 입고 막아도 거의 2000에 이르는 괴랄한 데미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라이트닝의 체력은 정말 많이 올려봐야 1만을 넘기 힘들다.] 2.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이 모두 콤보 위주인데, 아차해서 가드를 못 올리면 역시 콤보 한 세트에 골로 간다. 보통 그래비톤 - 그래비톤 - 기가 기래비톤 - 평타 - 막타에 띄우기 - 스프레드 펄사를 사용하는데, 이 콤보 세트 역시 막아도 피가 줄줄 세는게 눈에 보인다. 3. 여기까지가 어태커 모드고, 블래스터 모드로 전환하면 힘을 모으다가 틈틈이 ~라 계열의 속성 마법을 쓰더니 [* 심지어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이 타이밍에 ~가 계열 마법을 쓴다.] 갑자기 플레어 - 프리즈 - 토네이도 - 임팩트로 이어지는 궁극 마법 4종을 '''연사'''한다. 진짜 연사한다...쓰기 시작하면 딜레이가 없다. 4. '''메가 플레어를 다시 쓰고''' 어태커 모드로 체인지 한다. 5. 체력을 3분의 1정도 깎으면 자기한테 버프를 걸고 덤비는데 이때 헤이스트가 걸린 관계로 공격과 공격 사이의 딜레이가 매우 적다. 오죽하면 정공법이 '''헤이스트가 풀릴 때까지 공격하지 말고 가드만 올린다.''' 일 정도. 그도 그럴 것이, 어설프게 공격하다가 역습 당해서 공중에 뜨고 부활하는 수가 생긴다. 물론 부활 아이템이나 GP가 없다면 이스케이프... 6. 다시 남은 체력을 절반정도 까면 심신 활성화라는 버프를 걸어 '''체력을 회복한다.''' 꽉 채우는건 아니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플레이 했을 경우 총력을 퍼부어 왔을 것이므로 라이트닝도 회복 아이템이고 GP고 다 써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라 그저 망연자실. 각종 버프 걸고 다시 덤벼드는 카이어스 보면 웃음도 안 나온다. 사람들의 평가는 '''과연 전작 라스트 보스.''' 굉장히 빡빡한 난이도를 보여주며 세계관 최강자임을 입증한다. 애초에 거의 신화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존재라 경험치만 보더라도 라이트닝과 비교를 불허하는 존재이다. 오히려 여신의 기사로서 이런 존재와 거의 대등하게 싸운 라이트닝이 비정상정으로 강한 것이다. 심지어 라이트닝 스스로도 카이어스의 던전에 들어서면 독백 형식으로 '과거 자신에게 승리를 거둔 자' 라며 카이어스를 회상하며 패배를 인정한다. 어찌어찌 전투에 이기면 라이트닝에게 밀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자신은 죽을 수 없는 몸이라며 칼을 하늘로 던져 몸으로 받는 묘기를 보여준다. (...) 그리고 카이어스는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13-2에서 이미 나온대로, 카이어스는 [[노엘]]에게 여신의 심장을 찔려 죽으면서 동시에 여신도 죽이고 불가시의 혼돈을 해방시켰다. 그런데 여신조차 가늠할 수 없다는 이 불가시의 혼돈의 정체는 바로 '''율의 원념'''이었다. 각 시대에 존재하며 어린 나이에 요절하던 율의 '카이어스와 함께 있고 싶다' 는 희망과 자신의 운명에 대한 저주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며 생긴 것이 바로 불가시의 혼돈인 것이다. 그것이 혼돈인 이유는 각 시대의 존재한 율마다 서로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율의 마음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순 된 생각들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어느 시대의 율은 카이어스가 영원히 살기를 바라지만, 어느 시대의 율은 카이어스가 죽어서 고통에서 해방되길 원한다. 이런 모순 된 율의 마음이 카이어스를 죽음에서 되살려내고 죽지도 못하는 몸으로 만든 것이다. 이 사실을 처음부터 알았다면 노엘의 말에 충실히 따랐겠지만, 그 사실을 알 턱이 없는 카이어스는 결국 자살을 택했던 것. 모든 설명을 마친 카이어스는 불가시의 혼돈은 율이 만들어내고 자신이 세상에 풀어낸 것이라며, 자신의 책임이니만큼 라이트닝에 의한 해방을 거부하고 자신은 율과 함께 이 세상에서 마지막을 맞이하겠다며 사라진다. 라이트닝은 해방을 원하지 않는 사람을 해방하는 것은 해방자인 자신이라도 불가능하다며 신전을 떠나고 카이어스에 대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여러모로 갑툭튀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13 시리즈 답지 않게 그 이유도 타당하며 전작에 뒤지지 않는 포스를 보여줬다. [[라이트닝 리턴즈]]에서 나오는 과거의 동료들은 모두 [[루미나]]에게 휘둘렸지만, 카이어스만은 루미나에게 조금도 휘둘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관철했다는 점도 특이 포인트. 참고로 쓰러뜨리고 나면 들고있던 검을 떨어뜨리고 가니 꼭 챙기도록 하자. 물공/마공을 600씩 올려주고 녹 아웃을 쉽게 만들어주는 뛰어난 성능의 검으로, 후반부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전인 [[부니 벨제]] 전에서 다시 등장. 라이트닝의 동료들처럼 힘을 합쳐 부니 벨제에 대항하지는 않지만, 부니 벨제가 쓰러지고 그 시신 위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카이어스 뒤로 수많은 율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모든 율은 혼돈 그 자체인 자신이 여신의 공백을 대신하여 혼돈 속에 남아 사람들의 죽음을 순환시키겠다는 의지를 비치며, 카이어스는 시간을 읊는 무녀의 수호자 답게 그런 율들을 따라 영원히 혼돈 속에 남는 것을 선택한다. 이때 율들이 영원히 혼돈 속에 남아 환생조차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격노한 노엘이 웃기지 말라며 달려들자, 한 손으로 노엘의 목을 조르며 제압한다. 그리고 율 대신에 이 혼돈에 남을 각오가 있느냐며 노엘을 시험하고, 노엘이 '바라던 바다!' 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하자 그 맹세를 잊지말라며 최후의 율을 노엘과 함께 보내준다. 남은 율들의 말에 의하면 카이어스가 운명의 속박을 끊어준 덕분에 최후의 율만큼은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그야말로 희대의 순정남이다. 평생을 모든 율들의 수호자로 살아왔으며, 율을 위해 여신을 죽였고, 율을 위해 해방을 거부했으며, 율을 위해 영원한 혼돈 속에 남았으며, 기어이 율을 운명의 속박에서 해방시켜줬다. [* 노엘이 전작의 주인공으로 나와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노엘의 시대에 존재한 율을 제외한 나머지 율들은 카이어스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겼다.] [[분류:파이널 판타지 XIII/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